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딥시크 쇼크] 폭락한 NVDA 버블 붕괴 VS 황금 기회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규모의 법칙이란
MS 자본 투자 '정체' 경고
GPU의 상품화 수순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규모의 법칙에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지난 수 년간 엔비디아(NVDA)의 주가 폭등을 정당화 할 수 있는 근거가 흔들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법칙이 성립하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빅테크는 하드웨어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

앞서 IT 시장조사 업체 IDC는 보고서를 내고 하드웨어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2024~2028년 사이 두 배 뛰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투자 규모가 연평균 29%씩 증가해 2028년 6320억달러에 이른다는 얘기다. 하지만 규모의 법칙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전망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엔비디아의 향후 주가에 결정적인 변수로 꼽히는 규모의 법칙을 이해하려면 먼저 거대언어모델(LLM)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모델들이 하나의 토큰 스트림에서 다음 토큰을 예측할 뿐이라고 지적한다. 새로운 기술이 성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는 임계치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월가는 딥시크의 R1과 같은 저렴한 인공지능(AI) 모델과 성능 향상의 한계가 맞물리면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두 가지 조합이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얘기다.

아무리 많은 컴퓨팅 파워를 투입해도 인공지능(AI) 모델이 의미 있는 성능 개선을 보이지 않고, 최고 수준의 모델이 저급 하드웨어로도 학습할 수 있다면 한 마디로 '게임 끝'이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인공지능(AI) 테마주의 거품이 꺼지면서 엔비디아의 고가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연간 자본 지출 [자료=각 업체 및 비저블 알파]

엔비디아의 고가 GPU(그래픽 처리장치)의 황금기가 종료될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쏟아 부은 빅테크들은 투자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진다.

인공지능(AI) 전략가 데이비드 보리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밝힌 비용이 사실이라면 엔비디아를 포함한 하드웨어 업체가 개발하는 칩의 가치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당장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업체들의 자본 투자가 꺾일 조짐이 포착되면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

일단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딥시크의 모델을 근거로 투자 판단을 내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그는 덧붙였다.

블랙웰 [자료=엔비디아]

사토리 펀드의 창업자인 댄 나일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를 갖고 "70~80% 급증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본 투자가 2025년 상반기 제자리걸음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강행했고,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발언이다.

나일스 매니저는 엔비디아 주가가 반등했지만 바닥을 찍었다는 결론은 성급하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칩 수요와 매출 추이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가 기존에 발표한 자본 투자를 실행한다 하더라도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과 주가 상승을 지속시키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최근 단기 급락에도 여전히 3조달러를 웃도는 시가총액을 유지하는 엔비디아가 고위험 투자 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업체의 주가 상승 사이클의 동력에 해당하는 두 가지 전제, 즉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에 점점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모의 법칙과 모델의 성능 향상에 한계가 없다는 논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렙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하락이 시작일 뿐"이라며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혁신을 둘러싼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낙관론도 없지 않다. 월가의 베테랑 IT 분석가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주가 하락이 엔비디아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를 위한 '황금 기회'라고 주장했다.

논리의 근거는 딥시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쟁점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이 인공지능(AI) 칩 이외에 게임과 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딥시크가 등장하기 전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과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가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들었고, 엔비디아 칩의 수요에 부정적인 움직임에도 주가 상승이 지속된 데는 인공지능(AI) 이외의 성장 잠재력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혁신에 기댄 엔비디아의 이익 성장이 앞으로 수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블랙웰이 2026년 물량까지 사전 예약됐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고무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지난 1월27일 자유낙하를 방불케 한 주가 폭락을 엔비디아와 그 밖에 빅테크의 베어마켓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딥시크를 빌미로 한 주가 하락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비롯된 결과일 뿐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다만, 골드만 삭스는 반도체 칩과 인공지능(AI) 테마에 크게 쏠린 IT 섹터 투자를 분산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한편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GPU(그래픽 처리장치)가 상품화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딥시크가 약 2000개의 엔비디아 H800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H100의 수정 버전으로 미국의 수출 제한에 따라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중국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와 인간의 피드백 대신 대규모 강화학습(RL)을 직접 동원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켰다.

이 같은 접근법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고, GPU(그래픽 처리장치) 시장이 일반 상품화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설명이다.

메타 플랫폼스의 얀 르쿤 수석 AI 과학자도 CNBC와 인터뷰에서 딥시크의 결과물이 반도체 칩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의 상품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