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교체 출전해 11분 동안 활약한 울버햄프턴이 4연패에서 수렁에서 탈출했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52분 마테우스 쿠냐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5승 4무 15패)로 늘려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프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일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2025.2.2 psoq1337@newspim.com |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쿠냐 쪽으로 길게 연결했다. 쿠냐는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개인기로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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