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벤처기업협회는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이 호주의 Global GreenTag International(글로벌 그린택 인터내셔널)의 EPD 검증기관으로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그린택 인터내셔널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 인증 기관으로, 건축 자재와 제품에 대해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환경성적표지), Produt Health Declaraion(제품환경선언), Produt Health Declaraion(제품환경선언) 등 제품의 환경성, 독성, 사회적 측면 등 환경정보 관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EPD 검증기관 승인으로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글로벌 그린택 인터내셔널의 현지 검증기관으로서 Life Cycle Assessment(전과정평가) 및 EPD 컨설팅보고서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국제지속가능인증원에서 검증이 완료된 EPD 보고서는 호주,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정된다.
글로벌 그린택 인터내셔널의 프로그램 디렉터 Nana Bortsie-Aryee(나나 보르치-아리) 박사는 "전 세계 산업계, 특히 건설 부문에서 EPD 제공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지속가능인증원과 더욱 역동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그린택 인터내셔널의 EPD 프로그램은 이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한국 제조업체들에게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검증서비스와 인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순환 경제를 위한 설계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이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관계자는 EPD 검증기관 승인에 대해 "국내 검증기관을 통해 검증을 진행할 수 있어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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