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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권 '바로타' 인기 있네"...이용객 2배 늘어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1:05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1:05

반석~오송 노선 이용 증가율 높아...올해 3개 노선 확충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지난해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수가 1203만 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589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행복도시권 대중교통망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바로타는 내부순환을 비롯해 대전역, 오송역, 반석역, 청주공항, 세종터미널을 각각 기점과 종점으로 총 7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행복도시권 BRT 연도별 이용객 수 그래프. [자료=행복청] 2025.02.03 jongwon3454@newspim.com

행복청 분석 결과 지난해 노선별 연간 이용객 비중은 B1(대전~오송) 36.6%, B2(반석~정부청사~오송) 25.0%, B0(내부순환) 13.3% 등 3개 노선 이용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B4(반석~세종시청~오송) 노선은 전년 대비 35.7% 늘어난 100만 명이 이용해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B2 대비 이동시간이 짧고 반석과 오송에서 세종 3·4생활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지난 2023년부터 1일 운행 횟수가 38회에서 62회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행복청은 올해 세종~공주, 조치원, 청주 등 3개 노선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노선인 국회세종의사당 등 7개 노선을 법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신동·둔곡 바로타 정류장을 신규 설치하고 정류장 안전시설 기준도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바로타는 행복도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노선 개발 등을 통해 광역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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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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