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광치료기 케이빔 유통계약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기업인 라메디텍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당뇨환자에게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측정 ▲혈당 데이터 앱(App) 연동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작동해 당뇨환자의 혈당 관리를 돕는 '핸디레이 글루(HandyRay Glu)'와 전세계 유일한 초소형 프락셀 레이저인 'PURAXEL SERIES' 를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아랍헬스 현장 모습 [사진=라메디텍] 2025.02.04 sykim@newspim.com |
핸디레이 글루(HandyRay Glu)의 경우 레이저 채혈과 혈당 측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측정 데이타가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App)으로 연동되어 당뇨환자가 일일이 혈당값을 수첩에 메모할 필요가 없어 혈당관리가 손쉽고, 혈당 측정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 등으로 혈당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지정된 병원 의사와 연계를 통해 당뇨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일회용 감염 방지 캡 사용으로 감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돼 수백명의 바이어들에게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큰 호평을 받았고, 30여개국 130개 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백반이나 건선 등 자가면역이상질환 치료기기로 사용되는 308nm UVB 파장의 레이저 광 치료기기인 '케어빔(CareVeam)'도 해외 타사 장비 대비 핸드피스가 매우 가볍고 크기가 작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유통사 및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은 라메디텍의 판매용 샘플 장비뿐 아니라 데모장비까지 구매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년부터 판매 논의를 진행해왔던 중동 여러 국가에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유통하고 있는 중대형 유통사와 광 치료기기 판매를 위한 유통계약을 체결해 올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걸프(Gulf) 지역, 아프리카 정부 조달을 주로 하고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핸디레이 시리즈 및 광 치료기기 제품에 대한 해당 지역 판매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2025년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확대 원년의 해로 목표하고 있는 만큼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관문인 '아랍헬스2025'를 통해 해당 지역에 튼튼한 판매망 구축으로 K-헬스케어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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