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 일대 위치…호재 기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 적용
견본주택 해운대 센텀시티역 마련…2028년말 입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이달 부산 동구 일대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4일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랑써밋 74 조감도 [사진 제공 = 대우건설] |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 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이달 전용 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 블랑 써밋 74, 부산 북항 일대 들어서…'글로벌 관광도시 재개발' 호재
블랑 써밋 74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북항 인근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 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기반 시설 공사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자성대부두와 양곡부두 등 항만 재개발과 함께 부산역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북항 해양 문화 지구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지상 8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해, 인접성으로 인한 호재가 예상된다.
교통편 역시 편리하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 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한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 터널, 좌천고가교, 도시 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 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해 타 지역 접근성이 높다.
◆ 하이 오피스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첨단 기술 적용
블랑 써밋 74는 브랜드 자체 상품성 역시 높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표방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을 간편하게 하고, 조명·난방·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월패드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도 제공한다.
블랑써밋 74 석경 투시도 [사진 제공 = 대우건설] |
보안 시스템으로는 500만 화소 CCTV,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락, 무인 택배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차 유도 시스템과 비상벨도 설치해 차량 이동과 위급 상황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전실에 최대 260cm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내부 마감을 고급화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창고 등 다양한 수납 공간과 일부 세대에는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배치했다.
주방에는 3구 전기쿡탑, 전기오븐, 식기 세척기, 냉장고 패키지를 빌트인으로 제공하며,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해 드레스룸의 습도를 관리한다. 욕실에는 전자 비데와 바닥 난방을 적용했다.
친환경 설계 및 생활 편리성도 강화했다. 해당 단지는 녹색 건축 인증(우수)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실당 1.7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으며,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주차 공간도 조성했다.
공용 공간에는 호텔식 출입구(드롭오프존)와 실내 골프 클럽이 들어서며,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이 기본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북항 개발과 맞물려 부산의 미래가치를 선도할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 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