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표시 243곳·미표시 153곳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 전후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396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이뤄졌으며 전국 1만4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243개 업체는 형사입건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5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4436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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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단속 현장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2025.02.05 plum@newspim.com |
또 이번 단속기간에는 제수용품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단체, 시장상인회,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원산지 표시 캠페인도 펼쳤다.
아울러 지자체와 합동으로 쇠고기 등 축산물이력제 점검을 906곳 실시해 위반업체 21개소를 적발하고 과태료 1470만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다가오는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