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6차 변론기일 방청 경쟁률이 앞선 기일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헌법재판소는 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온라인 방청 신청 결과 1797명이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청 인원은 20명이며, 경쟁률은 89.8대 1이다.
헌법재판소가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6차 변론기일에 1797명이 방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5차 변론에 윤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윤 대통령 탄핵 사건 방청 신청 경쟁률은 3차 변론 118.4대 1, 4차 변론 144대 1, 5차 변론 167.3대 1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방청 인원이 20명으로 고정인 상황에서 신청 인원이 2368명, 2833명, 3346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6차 변론 방청 신청 인원이 2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쟁률 또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6차 변론을 직접 방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방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6차 변론에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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