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산불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2일을 '정월대보름 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상황실 운영을 연장하며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시는 산불 취약 지역에 149명의 전문 인력과 감시원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과 및 읍·면·동 직원들이 순찰을 통해 달집태우기와 무속 행위를 지도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 차량과 장비 점검 및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했다.
산림 인접 지역의 무단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 대응하겠다"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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