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32점'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접전끝 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위 정관장이 외국인 쌍포를 앞세워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승점 3 차로 바짝 뒤쫓았다.
정관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54점을 합작한 부키리치(28점)와 메가(26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1(25-20 20-25 25-16 25-14)로 물리쳤다.
정관장 메가 7일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정관장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 2위 현대건설(17승 9패·승점 53)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연승 중이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패의 열세에 놓였다.
정관장이 24-20에서 메가의 백어택으로 1세를 따냈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24-20 세트 포인트에서 이다현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현대건설은 12-17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가 시간차 공격 성공 후 착지하다가 무릎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정관장은 20-15에서도 4연속 득점했고, 24-16에서 상대 주포 모마의 공격 범실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4세트 들어 13-10에서 메가의 오픈공격과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벌렸고, 24-14 매치포인트에서 부키리치의 강타로 승리를 확정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25-27 25-16 15-13)로 우리카드를 꺾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7일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고공 강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
17승 9패(승점 51)가 된 대한항공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44)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4위 우리카드는 승점 34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4개·후위 공격 6개·블로킹 4개)을 달성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