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신속 제설로 피해 최소화"…주민안전 우선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갑작스레 내린 폭설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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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통장협의회는 폭설 대응에 앞장섰다. [사진=의정부시] |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설량이 많고 기온이 낮아 시민들이 미끄러운 보도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이 컸다. 이날도 기상예보를 상회하는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려 주민들은 잰걸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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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눈을 치우는 모습. [사진=의정부시] |
이에 송산2동 통장협의회는 '송산2동 긴급제설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폭설 당시 가용한 통장들을 대동해 동과 합심해 보도 제설을 추진했다. 이날 제설활동은 강경자 통장협의회장을 포함한 13명의 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보도의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일대, 학교 주변 및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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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주민안전을 위해 눈치우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
이번 활동을 이끈 강경자 회장은 "제설은 시와 동 주민센터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민들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의 안전을 위해서 통장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순 동장은 "통장협의회의 협조가 한파경보의 매서운 날씨에도 송산2동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민관이 함께 한 신속한 제설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