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고향사랑 실천·유대감 강화 제안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운영위원회에서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1955년 결성한 광주전남시도민회는 23개 시군지부, 출향도민 500만 향우를 대표하는 단체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도민의 버팀목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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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2025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축하떡을 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2025.02.13 ej7648@newspim.com |
운영위원회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과 200여 향우회원이 참석했으며, 이개호 국회의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함께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지난 12월 31일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특히 양광용 회장과 강윤성 명예회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각 250만 원, 500만 원에 이어 올해도 각각 1천만 원을 기탁하며 2025년 공동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 일에 늘 앞장서고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는 광주전남시도민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는 고향사랑 실천 활동에 출향인 2·3세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남과의 유대감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위대한 전남 건설을 목표로, 2025년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올해에도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고향사랑 기부제, 의대 유치 지원, 수도권 전남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등 고향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