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오전 8시56분경 경기 시흥시 계수동의 환기용 덕트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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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56분경 경기 시흥시 계수동의 환기용 덕트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인근 고속도로 운전자 및 아파트 주민 등을 포함해 총 35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28분 만인 오전 9시 24분경 초진이 이뤄졌다. 소방 인원은 70명이 동원됐으며, 23대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대는 오전 9시 2분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천막 내부에서 종이박스와 전선이 소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화재로 65세 남성인 공장 관계자가 손가락 열상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근로자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임시의료소는 오전 9시 6분경 설치 완료됐고, 현장 응급처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