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압해 송공항과 증도 병풍도를 잇는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을 취항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 항로는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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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 [사진=신안군] 2025.02.13 ej7648@newspim.com |
취항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취항한 슬로시티 5호는 167톤급 차도선으로, 승선 정원이 기존 민간 선사보다 39명 증가한 184명이다.
신안군은 민간 선사에서 운영하던 항로를 인수, 공영여객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운임은 도서민 1000원, 일반인 2000원으로 완화됐으며 차량 운임은 기존 요금의 5분의 1로 줄었다. 이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박우량 군수는 "버스에 이어 해상교통도 완전공영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병풍도를 지역주민 차량외에는 입도를 금지해'관광객 차량없는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운항시간과 육상교통 운행시간대를 연계해 자신의 차량이 없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