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TOP10 선사 및 주요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 감사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Y.E.S. DAY는 선사와 물류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행사는 감사 인사 및 기념패 수여, 홍보영상 시청, 항만 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사와 물류업체의 실질적인 요구사항과 개선 방안 논의에 중점을 두었다.
선사 의견 청취 시간에는 광양항의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운영 개선 방안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계획 및 광양항 3-2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 구축·운영 등의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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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고객 감사 설명회 '에스데이'.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5.02.14 ojg2340@newspim.com |
신규항로와 항차 확대, 지역 화물 선적 증대와 같은 선사들이 체감하는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물류업체와의 논의에서도 광양항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및 맞춤형 물류 지원 정책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오갔다.
주요 현안인 지역 화물 유치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과 선복량 제고 등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하며, 경쟁력 있는 물류비용을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 물류업체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2025년에도 '1개 선사, 1개 항로+(유치)' 캠페인을 추진하며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선사와 물류업체가 광양항을 신뢰하고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201만TEU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7.8% 증가했으며, 국내 4대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선사 및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