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홍국표 서울시의원,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 발의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5:59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5:59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교원 관리 허점 드러내
우울증 교원의 복직, 심의 부재로 인한 안전 위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체계와 교원 건강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홍국표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가해 교사는 우울증으로 인한 휴직 후 복직한 상태였으며, 사건 발생 며칠 전 동료 교사를 위협하는 이상행동을 보였지만 학교 측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책임과 법령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결의안을 제출한 홍 의원은 "개인의 우울증 증상에만 집중할 경우 안전한 학교와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체계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간과할 수 있다"며 제도적 접근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홍 의원은 "현재 제도상 질병 교원이 진단서 하나로 복직이 가능하며, 이를 심의하는 질환 교원 심의위원회가 수년간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학생과 동료 교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구체적으로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개편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운영 개선 ▲복직 심사 절차 강화 ▲돌봄교실 안전 관리체계 개선 ▲교원 심리상담 지원센터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교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법령 제정과 정책 마련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요청한다. 

서울시의회의 결의안이 통과되면 이 안건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물론 교육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