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6일 오전 10시35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 |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이 16일 오전 10시35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건물 안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5.02.16 |
이날 합동감식에는 경찰, 소방, 국과수, 고용노동부, 국토안전관리원 등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감식을 위해 휴대폰, 안전모 등 유류물 10점을 수거했다.
감식 결과, 최초 발하지점은 PT(Plumbing terminal)룸 주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리직원으로부터 스프링쿨러가 정상 작동되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실제 작동여부는 이날 현장 감식에서 최종 확인했다.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과 CCTV 현장 출입시간 등을 확인한 후 최종 결론 지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의 빈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352명, 장비 127대를 동원해 8시간여만에 진압했다.
이 불로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27명은 화재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경상을 입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