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틀·쿠킹페이퍼·몰드 등 중금속 4종 적정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다양한 제과·제빵용 조리도구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198건의 홈베이킹 조리기구를 재질별로 분류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조리기구는 빵틀, 쿠킹페이퍼, 몰드 등 14개 품목으로 대형마트, 제과·제빵 조리기구 전문매장, 주방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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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홈베이커리 조리기구. [서울시 제공] |
조사된 조리기구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에 따라 고무, 종이, 합성수지, 금속, 유리 및 도자기 등으로 분류됐다. 검사 결과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니켈)에 대해 모두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연구원은 사용법에 따라 유해물질이 식품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식품용' 문구 또는 그림 확인과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세척 방법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