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정원에 조성, 3년 존치로 지속 가능성 모색
3월 17일까지 모집…총 5팀 선정 정원 3년 존치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식물원은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제6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의 참가팀을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공모전 주제는 '공감에서 실천으로, 기후 감수성 정원'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력을 가진 식물 선정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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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포스터. [서울식물원 제공] |
2020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다양한 식재 기법을 선보이며,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응모는 오는 20일부터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sbpgongmo25@gmail.com)을 통해 접수받으며, 4월 1일에 정원 조성팀 5팀이 선정된다.
올해 공모작은 서울식물원 입구 해봄정원에 조성되며, 조성 일정은 4월 10일부터 4월 22일까지이다. 각 팀은 50㎡의 면적에 1000만원을 들여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정원 조성 시 식물의 우선순위가 강조되며, 추가 식재 계획도 필요하다.
평가는 외부와 내부 심사위원,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단 100인이 참여하며, 오는 11월에 수상작이 발표된다.
수상팀에게는 상금으로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50만원)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조성된 정원은 3년 동안 서울식물원에 전시되며 '그린썸' 자원봉사단이 관리와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기후 감수성이 좋은 식물 선택과 실험적인 식재기법으로 참신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줄 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