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중국 딩하오를 상대로 5연패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20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3국에서 리쉬안하를 상대로 168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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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5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 [사진= 한국기원] 2025.02.20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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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농심배부터 시작됐던 신진서의 연승은 17승으로 이어졌다.
약 2시간 만에 승리한 신진서 9단은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이 좋다. 준비해 온 포석으로 진행됐고 다음 진행도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것이라 전체적으로 수월하게 풀렸다"며 대국을 돌아봤다.
특히 신진서는 "딩하오 9단은 강한 선수 중에서도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승리에 대한 부담을 갖기 보단 바둑 한판 둔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재밌게 두겠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집중을 잘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중국 딩하오 9단을 상대로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상대전적은 10승 4패로 신진서 9단이 우위에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8강에선 딩하오 9단에게 패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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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와 리쉬안하오의 대국. [사진= 한국기원] 2025.02.20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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