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국힘 '물타기 개헌' 이제 불가능"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김동연 "7공화국 개헌, 취임 전 선거제 개편안 발의" 합의'라는 언론 기사를 게재하며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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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김동연 "7공화국 개헌, 취임 전 선거제 개편안 발의" 합의'라는 언론 기사를 게재하며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김 지사는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라며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다.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 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며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습니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냅시다."라고 했다.
한편, 김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기사는 지난 2022년 3월 1일자로 이 대표와 '정치 교체 공동 선언'에 합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였던 김동연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는 ▲87년 체제 바꾸는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 ▲제7공화국 개헌안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