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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힘스앤드허스의 도약 ① 1년 새 주가 7배 폭등, 19일 신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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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비만치료 복제약 수요 폭증
트라이브 랩스 인수로 재택 검사 도입
원격의료 시장 내 경쟁력 강화 기대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원격의료 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힘스앤드허스헬스(종목코드: HIMS)의 주가가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장중 72.9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2월 21일 9.22달러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찍은 데서 무려 691.54% 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힘스앤드허스헬스의 주가가 1년 사이 7배로 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배경을 살펴봤다.

힘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2017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힘스앤드허스헬스는 2024년 3분기에 200만명을 돌파한 탄탄한 구독자 기반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개인용품을 판매한다.

스킨케어, 정신건강, 성 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체중감량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관련 약품이다.

힘스앤드허스헬스는 탈모, 발기부전, 조루 등 남성 건강 영역에서 강력한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기반을 다진 기업이다. 민감한 고민거리라 오프라인 진료나 상담이 불편한 남성 질환에 대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처방하고 자택으로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고객들 사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수령하기 다소 민망한 의약품 등을 원격진료 후 배송해 주는 남성 전문 브랜드 '힘스(Hims)'가 성공을 거두자 회사는 여성 전문 브랜드 '허스(Hers)'를 추가로 론칭했다. 여성 탈모, 여드름, 피임 관련 약 처방에서부터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상담 및 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힘스앤드허스의 매출은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는 체중감량용 복제약 사업이 효자 노릇을 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비만 치료제 열풍 속에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VO)의 비만약 '위고비'를 대체할 수 있는 세마글루타이드 복합성분 합성의약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지난해 5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힘스앤드허스헬스의 세마글루타이드 복합성분 합성의약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많은 미국인이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LLY)의 비만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힘스앤드허스와 같은 원격의료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체중감량용 복제약으로 눈을 돌렸다. '오젬픽'과 '위고비' 등 특허 보호를 받는 브랜드 의약품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격의료 서비스 업체들은 미국의 현행 규정을 활용해 복제약을 판매하며 이득을 보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은 공급부족 의약품의 유통이 제한되는 기간에는 공식적인 허가 절차를 밟지 않은 복합성분 합성의약품의 제조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GLP-1 비만 치료제의 뜨거운 인기 속에서 힘스앤드허스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미국 내 합성의약품 제조시설을 매입해 약품 제조에 나섰다.

구독자들의 만성 비만 관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5월 힘스앤드허스는 브랜드 비만약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컴파운드 세마글루타이드(세마글루타이드 복합성분 합성의약품)'를 판매하기로 했다. 컴파운드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약과 비만약을 대체할 수 있도록 이들 치료제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이용해 만든 합성의약품이다.

힘스앤드허스가 판매하는 컴파운드 세마글루타이드의 한 달 치 가격은 199달러로, 오젬픽이나 위고비 같은 브랜드 의약품의 보험 적용 전 가격이 한 달에 1000달러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하다. 입소문을 타고 힘스앤드허스 플랫폼에서 컴파운드 세마글루타이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구독자 증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힘스앤드허스 주식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열기 속에 지난해 6월 18일 주가는 25.74달러까지 오르면서, 2021년 1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해 같은 해 2월 8일 25.40달러를 찍은 뒤 처음으로 25달러선을 넘어섰다. 현재 시가총액이 150억2000만달러로 불어난 힘스앤드허스의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인 68.74달러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184.28%, 최근 1년 사이 무려 630.50%나 상승한 상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린 힘스앤드허스헬스 배너 [사진=NYSE]

사실 체중감량용 복제약은 회사의 전체 사업 중 일부에 불과하다.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으며, 4분기(오는 2월 24일 실적 발표 예정)에 해당하는 11월에는 새로운 영양제 라인을 출시하고 호르몬 치료제 분야 진출도 예고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놀라운 속도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지난해 일반회계기준(GAAP) 흑자를 달성했다.

투자자들은 체중 감량을 위한 컴파운드 세마글루타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직접 소비자 건강 시장의 수요를 활용하려는 회사의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9일 체중감량 제품을 조명한 회사의 슈퍼볼 광고는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미국 제약연구제조협회와 두 명의 미국 상원의원으로부터 광고 메시지에 대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힘스앤드허스는 저렴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사의 약속을 강조했다. 슈퍼볼 광고의 모멘텀은 웹 트래픽 증가와 체중감량용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마리아 립스 애널리스트는 "슈퍼볼 광고의 성공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HHS) 장관 확정에 힘입어 힘스앤드허스 주식은 지난주 40% 이상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40% 이상 뛰었다"고 주가 급등 배경을 설명했다.

트라이랩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19일 주가는 전일 대비 17.50% 상승 마감했다. 힘스앤드허스가 체중감량 복제약 사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확장에 나선 데 대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덕분이다. 회사는 가정용 혈액검사 시설을 보유한 트라이브 랩스(Trybe Labs)를 인수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힘스앤드허스는 19일 지그문트 NJ LLC로 알려진 트라이브 랩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힘스앤드허스 플랫폼에 가정용 검사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이날 주가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까지 뛰었다.

힘스앤드허스는 가정용 검사에 따라 더 풍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힘스앤드허스 플랫폼의 의료진들이 각 환자에 맞는 임상 결정을 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질병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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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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