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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PCE 앞두고 미 주가 선물 상승...버크셔 해서웨이·나이키·엔비디아↑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21:33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21:3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325.00포인트(0.75%) 상승한 4만 3,811.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31.50포인트(0.52%) 오른 6,060.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92.50포인트(0.43%) 전진한 2만 1,771.7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7% 하락해 올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66%와 2.51% 빠졌다.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알리는 지표가 발표되자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우려하던 시장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까지 더해지며 매도세가 거세졌다.

지난주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지난 2023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2월 확정치는 64.7로, 전월(71.7) 대비 7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67.8)를 크게 밑돌았다.

소비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은 급등했다.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 3.3%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낙폭이 과다했다는 평가 속에 이날 개장 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등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측정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의 빅테크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도구의 성능에 필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출시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엔비디아 4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시장의 변화 상황을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자체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은 3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분기 실적보다 주목하는 건 앞으로의 실적의 풍향계가 될 가이던스다.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매출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신고점을 돌파할 경우 (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설계 결함 등으로 출시가 늦어졌던 블랙웰 반도체의 공급 상황과 관련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이어 홈디포(25일), 이베이·세일즈포스(26일), 델 테크놀로지(27일) 등도 이번 주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엔비디아 실적만큼이나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1월 PCE 가격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이들 세부 항목 중 항공료, 진료비 등 PCE 측정에 반영되는 구성 항목은 하락한 탓에 전문가들은 1월 PCE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연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을 뒤엎고 PCE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경우 미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가 실리며 시장에 패닉 매도세가 출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진전이 있기까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왔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 미국 간 대화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종목명: BRK)의 주가가 개장 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앞서 22일 워런 버핏 회장은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 2024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KE)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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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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