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및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위한 결정"
지난해 부채비율 838.5%...영업적자 지속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시공능력평가 71위인 중견건설사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경영 정상화 및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했다는 설명이다. 회생절차개시 여부는 서울회생법원이 서류를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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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로고. [사진=삼부토건] |
삼부토건은 2021년부터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9월 기준 삼부토건의 부채비율은 838.5%다. 2023년 말(403.0%) 대비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취득한 중견건설사다. 2015년에도 회생 신청을 한 후 2017년 회복한 바 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