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권기금, 올해 장애 이공계 우수 인재 지원에 14억5000만원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09:36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윤지훈(가명, 30대) 씨는 지난해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 사업'을 지원받아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활용한 만성 대장염 치료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윤 씨는 "복권기금의 지원 덕분에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장애 이공계 우수 인재의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복권기금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총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운영하는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 사업은 이공계 장애 대학(원)생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 학생과 비장애인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인 '2024년 탐방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사진=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2025.02.25 100wins@newspim.com

이를 위해 R&D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연구, 팀 프로젝트, 탐방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이 장애인들의 지속가능 고용을 위해 채용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기관 내 장애인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유관기관과의 프로그램 연계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 사업의 참가자는 3월부터 5월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000원짜리 복권 한 장을 구매하면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장애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복권기금에서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양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