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美 세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2025 PGI' 참가 성료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0:58

"북미 LNG·원전·수소 발전 공략 집중"
현지 영업 강화 위한 '비즈니스 로드쇼' 일정 수립 착수 '이달 말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2025 파워젠 인터내셔널(PGI, Power-Gen International)'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에이치아이는 전시 기간 동안 '에이콘(AECON)', '레드트리 엔지니어링(Redtree Engineering)', '엘리먼트 퓨얼스(Element Fuels)', '베이직 이큅먼트(BASIC Equipment)' 등 다수의 북미 기업은 물론, 인도의 '엔마스 EPC(Enmas EPC Power Projects Limited)' 등 글로벌 전력·에너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을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핵심 설비 중 하나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 보조기기(BOP), 소형모듈원전(SMR) 설비, 그린수소 발전 설비 등 회사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포함한 사업 역량을 집중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PGI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70여개국 450여개의 글로벌 발전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의 첨단 IT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수소·원자력·배터리 저장·탈탄소화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비에이치아이는 2025 PGI 종료와 함께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한 추가 '비즈니스 로드쇼' 일정 수립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부터 일정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쇼를 통해 북미 주요 기업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회사의 기술력을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25 PGI에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성과를 적극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HRSG, 원전 BOP 등 주력 설비뿐만 아니라 SMR, 그린수소 등 차세대 발전 설비 기술력도 집중 홍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PGI 참가를 통해 최신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네트워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발전 인프라 시장에서 업계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남은 비즈니스 로드쇼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사우디, 쿠웨이트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HRSG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형 원전용 BOP 3품목과 소형 원전용 BOP 1품목을 수주해 원전 분야에서도 공고한 입지를 보여줬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