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차액가맹금 소송전'에 발칵..필수품목 '열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도 혹시?"...가맹본사들, 필수품목 기준 체크하고 분쟁 대응법 공유
교촌, bhc, 배스킨라빈스 등 전방위 확산..."가맹계약서 명시가 중요"
피자헛, 차액가맹금 2심서 패소 충격..."3심도 패소 시 소송 급증할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아무 무늬없는 냅킨은 필수품목이 아니지만 브랜드 로고가 있다면 필수품목으로 인정됩니다."

프랜차이즈 최대 화두로 '차액가맹금 소송'이 떠오른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관련 법률 현안 스터디에 나섰다. 피자헛을 시작으로 업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소송전 관련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다.

25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프랜차이즈 법률 현안 긴급토론회'에서 김규식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필수거래품목은 통일적인 이미지, 품질을 위한 제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제공하는 필수거래품목(구입강제품목)은 기본적으로 통일된 이미지와 품질을 중심으로 판단해 인정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2025 프랜차이즈 법률 현안 긴급토론회'에 참석한 가맹본사 관계자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2025.02.25 romeok@newspim.com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이날 토론회 강연자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들을 초청했다. 태평양은 현재 피자헛의 차액가맹금 소송을 대리하고 있다. 피자헛이 촉발한 차액가맹금 소송전이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자 회원사인 가맹본사를 대상으로 법률 사례 스터디를 진행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주로 차액가맹금 소송 논란과 관련해 가맹본사가 가맹점에 청구하는 필수구매품목, 가맹계약서 작성 방안, 이의제기 대응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오갔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며 남기는 일종의 유통마진을 말한다. 서울고등법원은 앞서 지난해 9월 한국피자헛에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차액가맹금 수취분을 '부당이득'이라며 가맹점사업자 94명에게 210억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가맹점주가 본사를 상대로 1심에 이어 2심까지 승리를 거둔 이례적인 판결로 평가된다.

피자헛의 2심 판결이 이후 유사한 차액가맹금 소송전이 여타 프랜차이즈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bhc치킨, 롯데슈퍼, 배스킨라빈스, 교촌치킨, 프라닭치킨 등 점주들이 차액가맹금 소송에 나선 상태다.

일부 로펌들도 가맹점주에게 '30만~50만원으로 집단 소송에 참여하면 승소해 100만원을 돌려주겠다'는 식으로 홍보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일례로 법무법인 YK는 홈페이지에 프랜차이즈명을 직접 명시한 '차액가맹금 소송 접수' 안내장을 띄워놓고 참여 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선 사업 리스크가 커진 셈이다.

[사진= 법무법인 YK 홈페이지]

변채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차액가맹금을 가맹계약서에 기재했다면 소송 우려가 낮지면 현실적으로 그런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묵시적 합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맹점과 협상 등을 통해 정보를 성실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피자헛의 차액가맹금 소송은 3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정성인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은 "대법원에서 피자헛이 패소할 경우 프랜차이즈 소송이 늘어나는 건 기정사실이다"라며 "가맹점을 그만두신 분들은 물론이고 계속 운영하는 분들도 가맹본사와 협상에서 우위점을 차지하기 위해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소송전 촉발 시 가맹본사 입장에선 피자헛과 자사의 사례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