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182표 중 156표 얻어... 역대 최장 16년 역임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엔 이변이 없었다.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66)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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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2.11 mironj19@newspim.com |
기호 1번인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기호 2번 신문선 후보는 11표, 기호 3번 허정무 후보는 15표를 얻었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000억원대의 거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3차례 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이번 임기를 다 채운다면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으로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