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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위, 문화누리카드 유공자 42명에게 장관 표창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08:39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08:3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27일 오후 2시,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에서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추진 유공 표창 전수식'을 열어 수상자 42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 발굴, 이용률 제고, 약자 이용 편의 확대에 기여

이번 전수식은 2024년 한 해 동안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현장에서 노력한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 주관처 직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 발굴, 이용률 제고,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 편의 증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추진 유공자 총 42명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15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기관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4 jyyang@newspim.com

사업추진 유공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인천 부평구 부평 4동 행정복지센터 이지수 주무관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 등을 발굴하고, 1천여 명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 수혜자들이 더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 북구청 남민지 주무관은 관내 수혜 대상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 등 이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장터와 김장 체험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해 광주광역시가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경북문화재단 김지원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를 담당하는 동안 가맹점을 두 배 가까이 확충하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에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결제가 가능한 문화누리 꾸러미 상품을 직접 홍보하며 판매하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한 지역의 문화 누림 여건을 적극 개선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국 각지에서 국민 한분 한분이 문화누리카드를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취약계층은 문화 활동에 지갑을 열기가 더욱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국민 가까이에서 손을 내미는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 분야의 민생 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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