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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공급 늘었다…설연휴 탓? 주택 거래는 전년比 큰 폭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6:00

수도권 주택 인허가 38% 확대
주택 매매·전세거래 16.5%-7.9% 감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달 불안한 정국상황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인허가가 늘며 공급확대 조짐을 보였다. 반면 길었던 설연휴가 있었던 만큼 주택거래량은 비교적 큰폭으로 줄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착공·분양·준공은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인허가·착공·분양이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준공은 증가했다.

[자료=국토부]

서울 주택의 공급실적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1월 인허가는 1만5128가구로 전년동월(1만 967가구) 대비 37.9%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은 2783가구로 전년동월(2501가구) 대비 11.3% 늘었다. 비수도권 인허가는 7324가구로 전년동월(1만4843가구) 대비 50.7% 격감했다.

수도권 1월 착공은 3985가구로 전년동월(1만2630가구) 대비 68.4%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2044가구로 전년동월(1306가구) 대비 56.5% 증가했다. 비수도권 착공은 6193가구로 전년동월(1만 345가구) 대비 40.1% 감소했다.

수도권 1월 분양은 3617가구로 전년동월(7906가구) 대비 54.2%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3823가구로 전년동월(5924가구) 대비 35.5% 줄었다.

수도권 1월 준공은 1만6032가구로 전년동월(1만9884가구) 대비 19.4%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2만5692가구로 전년동월(1만6878가구) 대비 52.2% 증가했다.

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624가구로 전월 대비 3.5% 증가했고 준공 후 미분양은 2만2872가구로 전월 대비 6.5% 늘었다.

1월 매매거래 및 전월세 거래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1월 매매거래는 3만8322건으로 전월(4만5921건) 대비 16.5% 줄었고 수도권은 11.8%, 비수도권은 20.3%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1월 3233건으로 전월(3656건) 대비 11.6% 줄었다.

1월 전월세 거래는 20만 677건으로 전월(21만7971건) 대비 7.9% 줄었다. 수도권 9.2%, 비수도권 5.5% 각각 감소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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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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