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오후 2시 처인구청서 임시총회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 역삼구역(처인구 역북동 363 일원)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역삼조합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 이에 따라 장기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도시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조합 측에 따르면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기로 하고 역북·삼가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에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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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조감도. [사진=뉴스핌 DB] |
역삼 도시개발사업은 시청사 행정타운 주변 70여 만㎡에 상업지역, 주거지역,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2011년 실시계획인가, 2017년 환지계획인가를 비롯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는 마무리했으나 역삼조합 내·외부 분쟁과 갈등으로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업이 늦어지는 동안 도시개발구역 기반시설 부지와 체비지에 대한 세금을 조합에 부과하는 통에 현재 조합은 막대한 체납액을 기록 중이다. 또 각종 분쟁으로 인한 피해 보상금 이자도 해마다 증가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집행부 구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된 조합 집행부 구성 문제를 해결하면 사업 진척을 기대할 만하다.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조합원 과반수 출석은 필수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