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SC 부회장 "중국 다국적 기업 대거 등장 중"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8:1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금융기관인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의 중국 행장 겸 그룹 부회장이 "앞으로 5년~10년이면 더욱 많은 중국 다국적 기업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루징(魯靜) SC차이나 행장은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대규모 선단이 대양을 항해하듯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인터뷰 기사를 통해 3일 전했다.

루징 행장은 "많은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지 시장에 뿌리를 내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중국 기업들은 뚜렷한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글로벌 성격을 띄는 업체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먼저 뿌리를 내리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 발전한 후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AE의 경우, 중국 기업들은 에너지, 항구, 건설, 건설기계 분야는 물론, 금융, IT, 신재생 에너지, 전자상거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징 행장은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이 크게 3단계를 거쳐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의 해외 진출 1단계는 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에 집중됐으며, 국유기업이 주도했다"며 "2단계는 도로, 교량건설 등 대형 정부 프로젝트들을 통해 국유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 가전제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동반 진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가 3단계이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전면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해외 진출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자체 전략적 판단일 수도 있고, 외부 환경변화로 인한 결정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5년~10년안에 중국에서 진정한 다국적기업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 차타드(SC) 은행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