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65명·승무원 6명 탑승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포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와 기체 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39편이 청주공항으로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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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해당 여객기기에는 승객 16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여객기는 제주공항 착륙 과정에서 기상 악화 탓에 복항을 결정했다. 이후 강풍으로 인한 날개쪽 지시계통 이상이 발견됐으나 제주공항은 기상 상황 탓에 착륙이 불확실했다. 이에 제주항공 운항승무원들은 출발지인 김포공항에서 점검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포공항으로 가던 중 더 가까운 공항에 착륙해 점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최종 회항지를 청주공항으로 변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호텔과 교통비를 제공했다"며 "청주~제주행 임시편도 마련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