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커퓨 타임' 걸려…인천 귀국 일정도 10시간 밀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 부산발 필리핀 클라크행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10시간 가량 지연됐다.
2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LJ065편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이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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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
정비 과정에 시간이 쇼요돼 김해공항의 '커퓨 타임(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공항의 야간 이‧착륙 금지 시간은 밤 11시부터 오전 6시다.
이날 탑승한 승객 178명은 오전 8시쯤 대체편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연으로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새벽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비행 일정 역시 10시간가량 뒤로 밀렸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