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긴급 복구 완료 후 경찰 검토 후 통행재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로 인한 낙하물로 통행이 중단됐던 국도 34호선의 운행이 다시 시작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교량 거더 붕괴사고로 인해 통행이 제한된 국도 34호선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4 일원에 대해 긴급 복구공사를 마치고 경찰 등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이날 15시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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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로 낙하물이 발생해 통행이 중단된 국도 34호선 모습 [사진=뉴스핌DB] |
원활하고 안전한 통행이 되도록 통행 재개 시 신호수 배치와 통행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이동식 CCTV도 설치해 실시간으로 통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통행 재개 이후에도 사고지 인근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안전점검과 심리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달 28일 강릉원주대 양은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