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캐나다 보복 관세 부과하면 즉각 상호 관세 인상"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02:55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05: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즉각 같은 비율로 상호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그가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 상호 관세가 즉각 같은 양만큼 상승한다는 것을 부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주지사에게 설명해 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게 낫다고 주장하며 트뤼도 총리를 종종 주지사로 부르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 원) 어치 미국산 재화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후 나왔다. 캐나다는 21일 후 1250억 달러의 미국산 재화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멍청한 짓(dumb thing to do)"이라며 캐나다도 이 같은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지사도 "이러한 관세가 지속되고 트럼프 행정부가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우리는 즉시 우리가 수출하는 전력에 대해 25%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전력을 끊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아예 온타리오 공급 업체들에 미국에 대한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신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기는 지역 제조업체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기업에 공급하는 니켈 판매를 중단하고 미국 기업들을 주정부 조달 계약에서 배제할 것이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사진=트루스 소셜 캡처]2025.03.05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