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료개혁특위 오찬간담회 주재
"특위 논의 개혁과제 적극 지원…법령·제도 개선"
"복지부 장관, 시급한 개혁과제 조기 확정해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구조개혁은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국민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위 오찬간담회를 주재하고 "의대증원에 반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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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3.05 plum@newspim.com |
최 대행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한시적 논의 기구가 아니라 긴 호흡을 가지고 우리 의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구조 개혁 과제들을 공론화하고 갈등을 넘어 합리적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료개혁특위 논의에 따른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실효적·안정적 이행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과감한 법령·제도 개선과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위에서 논의 중인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은 조속히 의료개혁특위가 개최될 수 있도록 시급한 개혁과제를 조기에 확정하고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의사협회와 전공의를 향해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료의 공급자, 수요자, 관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뜻을 모을 때 국민은 신뢰하고 의료 현장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의료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도 의료개혁특위를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