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논의를 본격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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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사진=익산시] 2025.03.06 lbs0964@newspim.com |
이번 포럼은 전북 생태관광 기본계획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14개 시군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 전문가,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중심 주제는 '체류형 생태관광'으로, 이는 단순 방문이 아닌 지역에 장기간 머물며 자연, 문화,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생태관광을 활용한 지역발전 및 지방소멸 극복 방안(김현 단국대 교수) ▲전북 생태관광 기본계획 및 신규 관광지 조성방안(이성석 전북자치도 생태자원팀장)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추진방향(천정윤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전문가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에서는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또한 전북 생태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공식 위촉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북천리길 및 삼천리길 연계 관광 ▲생태관광과 지역 비즈니스 결합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관광 모델 확장 등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체류형 생태관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체류형 관광을 발전시켜 전북을 국내 대표 생태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