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대교가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한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경관조명을 현대화하는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라 확보한 총 1000억 원의 예산 중 일부인 9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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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사진=뉴스핌 DB] |
목포대교는 2012년 개통 이후 여러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며 목포의 대표 야간경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노후화와 장애로 인한 조명 문제로 새로운 시스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문체부에 조명 특화사업을 지속 건의했고, 2024년 사업비 반영 승인을 받았다.
이는 앞으로 교량의 외관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도입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는 사업 추진 확정 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