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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미분양 공포 확산…평택 이어 인천도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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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천, HUG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반도체 불황 직격
인천 서구·계양구 미분양 관리 필요성 대두
"수도권 미분양, 정부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반도체 불황 여파로 경기도 평택과 이천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인천의 경우 신규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며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이 2만여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경기도 평택과 이천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뉴스핌DB]

◆ 평택·이천, HUG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반도체 불황 직격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평택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평택 미분양은 지난해 1월만 해도 361가구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6438가구로 18배 급증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경기도 지역 전체 미분양이 1만5135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42.5%가 평택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1월 361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새 16배 급증했다.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2020년 6월에 제외됐다. 하지만 4월 10개월 만에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이천 역시 지난 1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1873가구로 평택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151가구)에 비해 11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재 수도권 지역 가운데 HUG로부터 미분양 관리를 받는 지역은 평택과 이천 두 곳이다. 이천의 경우 지난해 8월 지정된 이후 8개월째 관리를 받고 있다.

두 곳 모두 반도체 산업과 연관이 있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은 대표적인 반도체 도시다. 기대감이 반영돼 한때 아파트 가격이 대폭 올랐지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연되면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평택 역시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저조한 분양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HUG는 미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수 대비 미분양 가구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1개 이상 충족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이 되면 분양(PF)보증 발급을 위해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 인천 서구·계양구 미분양 관리 필요성 대두…"수도권 미분양, 정부 지원 필요"

평택과 이천에 이어 수도권 지역 가운데 미분양 주택 관리가 필요한 곳은 인천이다. 지난 1월 말 기준 인천의 미분양 물량은 3261가구다. 시군별로 보면 서구가 142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계양구가 1351가구다. 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이 1707가구로 미분양의 5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지만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신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계양구 효성동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2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6억원 중반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태산'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2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가장 최근에 입주가 이뤄진 '계양 서해그랑블 더 테라스'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평택과 이천의 경우 반도체 산업이 호황 싸이클로 접어들 경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인천의 경우 미분양 해소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이다. 현재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는 과세 특례가 적용되지만 이는 비수도권에만 해당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CR리츠의 미분양 주택 매입 대상에서도 수도권 주택은 제외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를 고려해 과세 특례 적용 지역을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수요가 쏠리긴 하지만 일부 입지가 우수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서울로 몰린다고 볼 수 있다"면서 "지방뿐 아니라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의 미분양 주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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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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