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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 직격탄…평택, 5년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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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4년 10개월 만에 다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반도체 산업 불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 지연으로 지역 경제 악화가 미분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HUG 보증 심사가 강화돼 시행사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다.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부동산 활황의 온기가 경기 외곽지역과 지방으로 퍼진 2020년 6월 제외됐다. 그러다 4월 10개월 만에 다시 관리지역이 된 것이다.

평택 미분양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반도체 산업 불황이 꼽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1∼12월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은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경기도 안에서는 평택 다음으로는 이천(1873가구), 광주(899가구), 양주(730가구)의 미분양이 많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미분양 관리지역은 수도권의 평택과 이천, 지방의 강원 속초, 전남 광양, 경북 경주 등 총 5곳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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