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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인도 판매량 20% 줄며 4위로 밀려나..."印 시장 격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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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위 밖 밀린 것은 처음...신 모델·기술 혁신 부족 등이 원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자동차 판매량 2위를 지켜왔던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4위로 밀려났다고 이코노믹 타임스(ET)가 8일 보도했다.

인도 자동차딜러연합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의 2월 판매량은 3만 815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의 4만 7450대 대비 20% 감소한 것이다.

판매량 감소로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 역시 감소했다. 지난달 점유율은 12.58%로, 이는 전년 동기의 14.05%에서 약 10.5% 줄어든 것이다.

현지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체 '카톡(Car Toq)'은 "오랫동안 인도 자동차 시장 2위를 지켜왔던 현대차가 2위 밖으로 밀린 것은 처음"이며 "인도 자동차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모델이나 기술을 선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높은 가격과 실망스러운 마케팅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월 판매 부진을 겪은 현대차는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7일 '현대 슈퍼 딜라이트 3월'에 돌입했다. 인기 모델인 크레타를 제외한 주요 모델에 대해 최저 3만 5000루피(약 58만원)에서 최대 5만 5000루피의 할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를 제치고 2위, 3위에 오른 것은 현지 업체인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3만 9889대를 판매했고 시장 점유율은 13.15%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점유율은 12% 높아진 것이다.

인디아 투데이는 "마힌드라는 SUV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공격적인 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위 타타모터스는 판매량 및 점유율 면에서 전년 대비 역성장 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5710대에서 15% 감소한 3만 8686대, 점유율은 13.51%에서 12.75%로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루티스즈키는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1만 8149대이며,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39.34%에서 38.94%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FADA에 따르면 인도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은 30만 339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이다. 

[칸치푸람 로이터=뉴스핌]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 중인 노동자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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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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