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Simplatform)이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심플랫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의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213.84대 1이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135건, 신청 수량은 8억 3755만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 이 중 9.7%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심플랫폼은 하나의 제품으로 산업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해 기관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망 안정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AIoT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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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랫폼 로고. [사진=심플랫폼] |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심플랫폼이 AIo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AIo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바이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ll-In-One' A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로 DB하이텍, 강남세브란스, 엘지유플러스 등 반도체,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