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대형 국책사업 심의위원들에게 공정한 건설공사 심의를 강조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진현환 1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5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 위원 청렴워크숍에 참석해 "공정한 건설공사 심의에 중앙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앞장서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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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 위원들이 청렴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300억원 이상 대형 국책사업의 턴키를 비롯해 기술형 입찰에 대한 설계 적격 심의와 평가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기술 전문위원회다.
턴키(Turn-Key : 일괄입찰)는 건설사가 입찰 시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을 맡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이번 제15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관계기관이 추천한 전문가 854명 중 전문성·청렴성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276명이 최종 위촉됐다.
이번 청렴워크숍에는 180여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청렴서약, 2025년 설계심의분과 운영계획 소개, 설계심의분과위원 윤리행동강령 및 사례별 청렴교육이 진행됐다.
진 차관은 참석한 위원들에게 "올해는 18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들에 대한 설계심의가 예정돼 있어 이번 제15기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며 "우리 국민들은 공정한 입찰을 통해 안전하게 시공된 우수한 품질의 공공시설이 공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차관은 "우리 건설사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최고의 기술적 권위를 가진 중심위 심의위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공정하게 심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