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소재 기업 생산품 구매 당부
강원항만공사 설립해 항구 경쟁력 강화 방안 요구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동해시)은 12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강원도의 도시가스 보급률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영동지방 도시가스 보급률이 영서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고, 소비자 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지적하며,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김 의원이 밝힌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면 동해 45%, 삼척 25.1% 강릉 55.4% 으로 영서지역 춘천, 원주 92%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성은 12.2%, 양양 22.9%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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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하 의원.[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5.03.12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을 강조하며, 발전소에서 납부하는 지역자원 시설세의 활용 방안과 지원금액 편차의 이유를 물었다.
또한, 중도개발공사와 강원개발공사의 영업양수도 관련 문제에서 강원이 입은 손해와 이를 만회할 방법을 도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시멘트 공장의 환경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강원도 시멘트 공장의 대체원료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를 제기하며, 저감장비 설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해항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준비 상황과 강원 항만공사 설립을 통한 항구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동해시가 다른 도농복합도시와 달리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보완할 강원특별법 개정을 주문했다.
교육행정 질문에서도 김 의원은 강원도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운영 부재와 교사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정신건강 관리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소재 기업의 생산품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강원도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구매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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