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협력으로 미식산업·문화관광 연계 방안 모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하림과 협력을 통해 6차 식품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5급 간부 공무원 92명이 참여하는 ㈜하림 견학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미식산업과 문화관광 연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림과 함열 제4산단 하림산업은 27만㎡ 규모의 설비를 갖춘 대표 식품기업으로 3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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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간부공무원 하림 견학[사진=익산시]2025.03.17 lbs0964@newspim.com |
㈜하림은 삼계탕과 용가리치킨을 포함한 100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며 하루 평균 65만 마리를 도계하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림산업은 퍼스트키친(First Kitchen)을 통해 가정 간편식과 천연 조미료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약 4만 5000명이 ㈜하림을 방문해 선진 식품 기술과 제조 과정을 경험했으며 올해는 6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 간부 공무원들은 이번 견학에서 ㈜하림의 자동화 식품 가공·육가공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하림산업의 온라인 물류센터를 방문해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체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농업, 식품 제조업, 관광서비스업의 융복합과 연계 방안을 분석해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하림과의 상생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 6차 식품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