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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신입생 대상 교양특강 실시…인성·리더십·갈등관리 주제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1:00

지난 12일 이주명 총장 시작으로 릴레이 특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과 리더십, 갈등관리 등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양특강을 운영한다.

한농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 12일 이주명 총장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첫 특강에서는 '한농대 교육 방향'을 주제로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한농대가 추구하는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신입생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한농대를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 한농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새내기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이주명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양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2025.03.18 plum@newspim.com

이후에도 나나컴퍼니 대표이사, 농협대학교 총장,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한농대 졸업생의 다양한 교양특강이 1학기 동안 총 9차례 진행돼 신입생들의 미래 농어업에 대한 이해, 리더십, 인성, 갈등관리 등 미래선도 인재에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2학년 과정의 장기현장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3학년 학생들의 영농․영어 창업 및 승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별로 농수산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직접 들려주는 '농수산실전창업 오픈강의'도 1학기에 11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명 총장은 "신입생들이 입학선서에서 맹세한 초심을 잃지 말고, 정예 농어업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농대는 지난 1997년 개교 이래 8000명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농어업 정예 인력 양성 국립교육기관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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