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해운·동영해운·동진상선 신규 운영
19일 1000TEU급 팬콘 클로리호 첫 입항
연간 물동량 5만3000TEU 증가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범주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인천 칭다오 하이퐁(Incheon Qingdao Haiphong, IQH)'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신규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칭다오 하이퐁(IQH)' 서비스는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중국 칭다오(淸島)-베트남 하이퐁(Haiphong)-중국 서커우(蛇口)-중국 샤먼(厦門)-인천을 기항한다.
공사에 따르면, 첫 항차로 범주해운의 '팬콘 글로리(PANCON GLORY)'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19일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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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칭다오 하이퐁 서비스에 투입되는 '팬콘 글로리(PANCON GLORY)'호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2025.03.19 dream@newspim.com |
공사는 이번 동남아시아 및 남중국 기항지 항로 연결을 통해 선사에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5만3000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항로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네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이를 통해 인천-하이퐁 간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는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서비스 신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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