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재 당시 '사회적 약자' 폭력 응징 논란
넷플릭스 제작, 김무열·이성민·진기주 출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논란이 되었던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가 제작된다. 넷플릭스는 20일 배우 김무열, 이성민 등이 출연하는 동명의 드라마 '참교육'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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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참교육' 출연하는 배우 왼쪽부터 김무열·이성민·진기주·표지훈. [사진 = 넷플릭스] 2025.03.21 oks34@newspim.com |
드라마는 교권이 붕괴하여 교육부 산하에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되어 선을 넘는 학생과 학부모를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웹툰 '참교육'은 강력한 공권력이 학교폭력을 응징하는 '사이다 서사'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여성이나 유색인종 등 사회적 약자를 악인으로 설정하고 폭력으로 응징하는 에피소드를 담아 비판받았다.
이번에 확정된 배역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은 김무열이,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 역은 이성민이 연기한다.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은 진기주가,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 봉근대 역은 표지훈이 맡았다.
드라마 'Mr. 플랑크톤', '소년 판사'의 홍종찬 감독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웹툰에서 논란이 되었던 문제점들을 순화해서 정제된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