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 산불진화 통합지휘권 경남도지사에 위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이 30%라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329ha(추정)이며 총 화선은 40km로 28km를 진화중에 있고, 12km는 진화가 완료됐다.
기상 상황은 바람 북북동풍 0.7m/s(최대풍속 8m/s), 기온 6.8˚C, 습도 69%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844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6명과 시설피해 주택 등 10동이 불에 탔다.
한편,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되어 산림보호법 제37조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로 산불진화 통합지휘권을 산림청장이 경상남도지사에게 위임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주력한데 이어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주불진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